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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독학3

피아노독학일기 10. 쉼표가 어려워요~ [ 피아노 독학 일기 #10 ] 쉼표가 어려워요~ 쉼표에 멘붕. 그래도 처음 연주하는 화음에 감동~^^ 직접 연주(?)를 해보는 두번째 악보입니다. 레카토와 쉼표가 있네요. 레카토는 끊어치치말고 부드럽게 연결하듯이 치라는 건 알겠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한 쉼표에서 막히네요. 박자를 못 맞추겠어요. 메트로놈을 켜놓고 쳐봐도 영~ 박치가 확실할까요? 그래도 연습 많이 하면 좀 나아지겠죠? 건반 두개가 동시에 눌리면서 나는 소리가 이렇게 가슴을 울리는 지 처음 알았습니다.^^ 더 많은 곡을 치다보면 더 많은 감동을 느낄 수 있겠죠? 왜 학교다닐 때 음악시간에는 이런 느낌을 받지 못했을까요? ㅎㅎ ※ 본문에 나오는 디지털피아노는 영창뮤직 체험단에 선정되어 제공받은 「 커즈와일 cup310 」 입니다. 2017. 2. 8.
피아노독학일기 3. 커즈와일 Cup310을 받았습니다. [ 피아노 독학 일기 #3 ] 커즈와일 Cup310을 받았습니다. 커즈와일 Cup310 장난감 피아노로 뚱땅거리던 아들녀석이 이제 제법 연주(?)를 합니다.^^ 집안에 피아노가 들어오니 뭔가 뿌듯하고 제가 괜히 설레네요. 로즈우드와 화이트 색상 중에서 고민을 하긴했는데, 화이트는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느낌이 달라질 것 같아 로즈우드로 선택. 일단 색상은 맘에 듭니다. 의자는 피아노 의자 하면 생각나는 뚜껑 열리는 넓은 의자는 아니네요. 어쿠스틱 피아노와 같은 중후한 맛은 없지만 산뜻하니 주변과도 잘 어울립니다. 건반덮개는 슬라이딩 방식이라 '꽝' 하고 닫히면서 아이가 손을 다칠 염려는 없어보입니다. 아이 혼자 피아노르 치고 있어도 걱정할 필요는 없겠네요. 정말 운이 없으면 덮개 틈에 손가락이 끼일 수도 .. 2017. 1. 17.
피아노독학일기 1. 피아노를 연주하는 아들의 모습에 감동받다. [ 피아노 독학 일기 #1 ] 피아노를 연주하는 아들의 모습에 감동받다. 작은 음악회 연말을 맞아 아이들의 작은 연주회가 열렸습니다. 초1 아들이 다니는 피아노 학원에서 준비한 작은 음악회라는 이름의 연주회입니다. 그랜드피아노와 작은 홀이 있는 카페를 빌려서 한 연주회였습니다. 아들이 피아노를 배운지는 약 6개월 정도... 큰 기대는 안 하고 가족끼리 주말에 교외의 카페에서 식사나 하고 올 생각으로 참여를 했습니다. 여러 사람이 보는 앞에서 하는 연주는 처음이었을 텐데... 조금 긴장된 모습이었지만 진지하게 최선을 다해 연주하는 모습에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저려오는 감동이 오더군요.^^ 나름 연주회라고 집에서 장난감 피아노로 연습을 하던 모습이 생각나 대견함과 함께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아내와 큰맘.. 2017.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