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독학일기 5. 초보박치가 디지털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연주동영상)

[ 피아노 독학 일기 #4 ]  초보박치가 디지털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커즈와일 cup310  메트로놈 기능 이용    

앞 포스트에 썼던 '반딧불'의 연주 동영상입니다.

누구한테 보여주기 참 부끄러운 장면이긴 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을 다지기 위해 올려봅니다.

핸드폰 기능이 안 좋은지 실제 피아노 소리보다 안 좋은 것 같네요...^^

4/4박자에 4분음표 위주의 악보이지만

오로지 손가락에 온 신경을 쏟아붓는 피아노 초보인 저는

도대체 4분음표는 얼마나 길게 연주해야 하는지 전혀 감이 안 섭니다.

메트로놈이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서

스마트폰 앱 중에 괜찮은 메트로놈을 고르던 중

커즈와일 CUP310에도 메트로놈 기능이 있다는 게 기억이 났습니다. (설명서를 읽기는 했지요.^^)

메트로놈 빠르기는 80으로 하고, 리듬 볼륨은 0으로 조정했습니다. 

화면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화면을 아래로 내리면 메트로놈 볼륨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메트로놈 기능을 켜놓고 다시 연주를 해봤습니다.

제 스스로는 좋아진 것 같긴 한데...^^

메트로놈을 항상 켜놓고 연주를 하면 안 되지만 당분간 박자 개념이 생길 때까지는 메트로놈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보의 입장에서 볼 때,

똑딱똑딱 소리 이외에 시각적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으면 하네요. 작은 불빛같은 거라도...

※ 본문에 나오는 디지털피아노는 영창뮤직 체험단에 선정되어 제공받은  「 커즈와일 cup310 」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