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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독학일기 4. 드디어 연주(?)를 해봅니다. [ 피아노 독학 일기 #4 ] 드디어 연주(?)를 해봅니다. 아들의 피아노교재로 피아노를 배웁니다. 피아노를 혼자 배워서 쳐보겠다고 굳게 마음먹었지만 시작부터도 생각하는대로 쉽게 되질 않네요. 역시, 새해에는 작심삼일이 필수인가요?^^ 아들이 배웠던 교재를 펼쳐봅니다. 바이엘이 아니네요. 전 무조건 처음에는 바이엘인줄 알았는데...^^ 아들이 무슨 교재로 배우고 있었는지도 몰랐네요. 교재는 피아노 어드벤쳐! 무려 30여 년 만에 보는 낮은음자리표! 낯익은 듯 생소한 4분쉼표를 보면서 '아, 이런게 있었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뭔가 두려움이 확 밀려옵니다. 정말 할 수 있을까? 그래도 시작이 반이라는 말을 굳게 믿으며 그 어렵다는 '시작'을 해봅니다. 내가 치는 박자가 맞을까? 의구심이 들기는 하지만 지금.. 2017. 1. 21.
피아노독학일기 3. 커즈와일 Cup310을 받았습니다. [ 피아노 독학 일기 #3 ] 커즈와일 Cup310을 받았습니다. 커즈와일 Cup310 장난감 피아노로 뚱땅거리던 아들녀석이 이제 제법 연주(?)를 합니다.^^ 집안에 피아노가 들어오니 뭔가 뿌듯하고 제가 괜히 설레네요. 로즈우드와 화이트 색상 중에서 고민을 하긴했는데, 화이트는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느낌이 달라질 것 같아 로즈우드로 선택. 일단 색상은 맘에 듭니다. 의자는 피아노 의자 하면 생각나는 뚜껑 열리는 넓은 의자는 아니네요. 어쿠스틱 피아노와 같은 중후한 맛은 없지만 산뜻하니 주변과도 잘 어울립니다. 건반덮개는 슬라이딩 방식이라 '꽝' 하고 닫히면서 아이가 손을 다칠 염려는 없어보입니다. 아이 혼자 피아노르 치고 있어도 걱정할 필요는 없겠네요. 정말 운이 없으면 덮개 틈에 손가락이 끼일 수도 .. 2017. 1. 17.
피아노독학일기 2. 피아노가 생기다. 새해부터 좋은 일이... [ 피아노 독학 일기 #2 ] 피아노가 생기다. 새해부터 좋은 일이... 커즈와일 체험단 선정 디지털피아노도 종류가 정말 많네요. 처음 생각으로는 60~80만원 정도 생각했는데, 아내가 정한 기준은 어쿠스틱 피아노와 비슷한 터치감, 소리 그리고, 동시발음 등등등... 대략 맞춰도 100만원은 훌쩍 넘는 가격이다 보니 고민은 더욱더 많아지고... 커즈와일, 야마하, 다이나톤, 삼익 등 온갖 브랜드와 제품들 속에서 고민고민을 하다가~ WOW! 이걸로 잠시 고민 끝! 일단 신청해 보고 안되면 다시 고민해보기로~ 특히, 이 부분이 맘에 확 들었습니다. 50% 할인 가격! 권장가 기준이라서 시중가보다는 비싸겠지만 그래도 50% 면 꽤 괜찮은거죠? ^^ 아무래도 CUP320은 전문가용일 것 같아 보이네요. 그리고,.. 2017. 1. 7.
피아노독학일기 1. 피아노를 연주하는 아들의 모습에 감동받다. [ 피아노 독학 일기 #1 ] 피아노를 연주하는 아들의 모습에 감동받다. 작은 음악회 연말을 맞아 아이들의 작은 연주회가 열렸습니다. 초1 아들이 다니는 피아노 학원에서 준비한 작은 음악회라는 이름의 연주회입니다. 그랜드피아노와 작은 홀이 있는 카페를 빌려서 한 연주회였습니다. 아들이 피아노를 배운지는 약 6개월 정도... 큰 기대는 안 하고 가족끼리 주말에 교외의 카페에서 식사나 하고 올 생각으로 참여를 했습니다. 여러 사람이 보는 앞에서 하는 연주는 처음이었을 텐데... 조금 긴장된 모습이었지만 진지하게 최선을 다해 연주하는 모습에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저려오는 감동이 오더군요.^^ 나름 연주회라고 집에서 장난감 피아노로 연습을 하던 모습이 생각나 대견함과 함께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아내와 큰맘.. 2017. 1. 6.